2013. 11. 17
이 가을이 가기 전...
가로수의 고운 단풍에 끌려 가을 끝자락을 잡고 싶은 간절함에
생각난 곳,
하늘공원~!!
처음으로 하늘공원에 오른다.
승백모친의 동행이 있었기에 오를 수 있었고,
비록 짧은 머뭄 이었음에도 안내를 해 주었기에 꼼꼼하게 돌아볼 수 있었던 하늘공원과의 만남.
흐리고 잠시 빗방울도 내렸던 하늘이
이 처럼 푸르고 맑은 날을 선사한다.^^ (13:55)
위에 보이는 구름다리 위에 서서 보는 풍경도 시원스럽다.
멀리로 보이는 북한산의 깨끗함에 낮은 탄성이~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계단 길
참으로 높푸른 가을 하늘과
투명하리 만큼이 맑은 대기는
넓게 펼쳐진 도심의 풍경을 시원하고도 멋스럽게 한다.
(14:10)
.
무리진 억새를 보는 기쁨에 이리저리 걷는데
하늘공원에 몰아치는 차가운 겨울 바람은 매섭기만 하다.
하늘을 담는 그릇 (14:39)
하늘을 담는 그릇에서 바라본 풍경..
북풍 바람이 차고 시리니 서둘러 돌아 내려온다.
(14:38)
관리소 옆 '하늘정원"에서 파는 따뜻한 유자차와 생강차를 사들고
차가워진 손과 몸을 뎁히는 작은 행복을 느낌도 좋고~
정원에서 만난 억새는 바람과 함께 하늘과 어우러진다.
바람불고 손이 시려도..
처음 오른 하늘공원과의 만남이 멋지고 특별한 날임에 틀림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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