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7.
오늘 꽃샘추위로 새벽기온이 영하 5도로 떨어진 날.
어제 늦은 밤 급한대로
여린 아이들만 비닐을 덮어 동해를 줄여 보고자 한다.
바람막이가 있는 곳이라 비교적 따뜻하긴 해도
갓 올라온 새순과 히아신스 꽃대들이 영하 4-5도를 견뎌내긴 무리.
아침에 나와 보니..
베란다 물은 꽝 얼어있고,
얼마전 분갈이한 샤프란 화분도 심하게 얼어있다....에고고...
설마 하고는 위에만 낙엽을 덮어 준것은 부질없는 짓이었고,
화분을 그대로 두어도 견뎌낼꺼란 생각은 미련한 생각이었다.
꽁꽁 언 흰꽃샤프란을 보면서 미안하고 속상하고.. ;;
그나마 비닐을 덮어준 아이들은 견딜만한 했던지
비닐과 낙엽들을 걷고 나니 방긋 미소 짓는 듯 하다.^^
이제 더 이상 꽃샘추위는 없지 않을까 하지만, 알지 못할게 날씨 변덕이라..
아침에 보니 막을 뚫고 나온 모란 새싹이 뒤늦게 걱정되는데..
잘 견뎌내리라...
밤 11시가 되어서 어설프나마 비닐을 덮어준다.
할미꽃은 그 추위 다 이겨내고 꽃대 올리는 아이라 그대로 두고..
비닐 걷어 내고..1
비닐 걷어 내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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