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10
이른 봄..
모처럼 쉬는 주말을 꽃밭에서~
일찍 올라온 새싹들을 벗 삼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9일 처음 그대로..
월요일.. 얼어버린 모습
9일 오전
9일 .. 자리정리 후,
실내에 있던 화분을 내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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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물 주었던 곳의 땅이 꽁꽁 얼어있고, 백합도 이렇게 얼어있으니..ㅜ.ㅜ
살아날 수 있을까?
구근까지 물이 닿아 있으니 아마 어려울 듯...ㅠ.ㅠ
어제 낮 새벽에 내린 눈 녹아 봄비 맞은 듯 촉촉하니 싱그럽기만~
크로커스와 꽃무릇(?)
크로커스 들엔 꽃이 들어앉은 아이들이 제법보인다.~
히아신스도 꽃대 커가는 중~
모란
금낭화도 조금 더 자랐고~
매발톱도 이쁘게~
할미꽃도 준비중이구요~
'히아신스'라 여겼던 그 아이도 나눌 요량으로 삽질해서 파 보니...
예상과 달리 하나의 구근에서 올라온 싹 입니다. 해서 나눔없이 다시 심었네요.
어떤 꽃의 구근인지...?
모처럼 널널한 주말,
화단 정리를 한다.
세곳에 흩어져 있던 튜울립 한쪽으로 모으고,
따로 떨어져 있던 히아신스도 모아 심어준다.
작업 후, 활착하라고 물도 넉넉히 준다.
그런데..
밤이되니 바람도 세고 춥다.
괜찮을까? 싶은데 금요일 들은 예보엔 오후부터 기온이 올라가 따스한 날이 되겠다 했으니..괜찮으리라 한다.
거기에 약간의 귀챠니즘까지.. 이에 어설픈 보온 처리를 하고 들어가 잔다.
그리고 오늘 아침, 현재 기온이 영하 3.8도란 소릴 듣는다.
그러니 신새벽엔 영하 5도 였다는..
걱정스러움에 나가 보니 화단에 덮어 두었던 비닐은 어찌된 일인지 훌렁 뒤집혀 있고,
낙엽 들은 날아가고...
땅은 꽁공 얼고, 새싹들도 얼어버린게 심상치 않다. ㅉ ㅉ.....
그러고 보니 아직 3월 중순도 안되었는데 새싹 나오고, 꽃 맺히는 걸 보며
또, 급하게 서둘렀음을 깨닫고.... ㅠ.ㅠ
매번, 이맘때면 자책하고, 후회하고..
내년엔 느긋하게 기다려야지...했다가
또 다시 우를 범한 주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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