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10..
버스를 잘 못 타서~
횡단보도를 건너자 출발하려는 버스..
아뿔사 노선이 다르네..;;
하는 수 없이 두정거장만에 내리는데..
농협 앞...
그래 급한일도 없으니 걸어가지 뭐..
그리 맘 먹으니 갈 길에 대한 설레임~
오랫만에 걷는 아침의 정동길은 역시나 가을 내음이 햇살과 함께 전해온다.
잎새 사이로 부서져 내리는 햇살의 빛남~!
길 양옆의 은행나무와
길가에 구르는 노오란 낙엽들은 이미 퇴색했음에도 보는 기쁨이 있네...^^
나뭇잎 사이로 비추이는 빛이 아름답고 소중하다..
내게도 따스한 빛, 어둠이 사라질 밝은 빛이 비추어지길 바라며
환한 아침햇살을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