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사고 처리

유월의향기 2007. 5. 17. 19:41

월요일인 14일 오전

사업소 판금반에서 전화가 왔다.

 

판금으로는 작업이 안된다고.

조수석과 2열 중간의 기둥이 먹었고,

두 문짝이 먹어서 교체해야만 한다고....

내차라 잘 수리하고싶어 신뢰할 수 있는 사업소에 들였는데......

그래야만 하겠지만..

마음이 아프다.

견적은 200이 넘을꺼라며...

차가 이정도인데 사람은 괜찮냐고 묻는다.

 

전화를 끊고 나니 심란하다.

가볍게 판금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교환해야만 할만큼이라니..

이로 인해 사고차란 딱지를 안고 가겠고 차의 가치도 평가절하되며, 도장 후의 광택은 보험처리가 안되고

개인 부담인데, 짝당 3만원씩 9만원에 부가세까지 하면 10만원이나 드는데,

나가서 할지 말지는 차후에 정하라며,

차는 금욜에나 나온단다.

 

어이없는 아주머니의 돌진(?)으로

이번 한주가 우울하기 그지없다.

 

그래도 자신을 잘못을 인정하는 가해자이기에 다행이랄까???

나 역시도 아프다고 엄살부린다던가, 차량 렌트라던가 하는 등의 것들을 요구하지 않고

차량 수리만 해달라고 했고,.

 

어제 퇴근무렵 보험사에서 전화와 무과실처리로 마무리 되었다며 사고 사건 종료되었음을 알려왔다.

 

살다보면,

이런저런 일들이 생기는데,

아쉬움보다는 더큰 일이 생기지 않았음에 위안을 삼는다.

 

이번 일로 액땜하였다 생각하고

좋은 일들만 있기를........바래본다.

 

그이나 나, 우리 모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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