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정말 뜻밖에 맛난 먹거리를 먹게되면 그 즐거움은 여행의 기쁨을 배가 시킨다.
이번 여행에서는 모든 것들이 즐거웁다.
마달피수련원도 그 주변경관도,, 그리고 먹거리도..^^
여행지에서의 아침으로 먹은 인삼어죽
밑반찬 하나하나도 참 깔끔하면서 고유의 맛을 잘 살려 좋았는데
아침 해장으로 먹은 인삼어죽은 속도 풀어주고 힘도 실어준다.
커다란 냄비에 함께 나온 어죽.... 뭐 이리보아선 별 맛나보이지 않는다. 푸짐하단 생각은 들어도..
이 찬들은 흔히 보는 메뉴이나 그 맛은 결코 평범하지 않은 맛~!
한접시 내가 다 먹었고 다시 추가된 숙주나물..들기름으로 향을 내며 아삭함과 밑간이 잘 들든 숙주나물~
사실 요건 손을 안댔다. 조금 멀기도 하고 흔하지 싶어서.. 지금 생각하면 이 또한 그 맛이 있었을텐데.. 싶다.
잘 삭은 고추
미역
더 베스트 김치~!
역시나 잘 삭고 짜지 않던 깻잎김치
삭힌고추 다짐.. 인삼어죽에 넣어 먹는 양념으로 매운 맛보다는 칼칼한 맛을 낸다
인삼을 푹 곤 물에 죽을 쑤고 수제비 띄워 만든 인삼어죽.... 맵지도 비리지도 않으면서 깔끔하고 속든든하게 해주던 그 맛이 벌써 그립다.
아침상에 한그릇 뚝딱하고는 또 한그릇 추가했던 인삼어죽~
홀에서 바로 보이는 주방과 메뉴들
건물 외관 (이건 전날 저녁먹으러 가면서 찍어두었음)
어둠이 내리고.. 불켜진 마달피가든의 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