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유명산의 가을

유월의향기 2008. 11. 10. 17:46

11월 1일(토요일)

 

지난 여름..계곡에 오르고자 입구까지 갔다가는 휴가철 유명산을 찾은 수많은 차량으로

주차장이 되다시피한 입구에서 차를 돌려 되돌아온 이후 계속되는 행사에 오늘에야 다시 들어선다.

 

단풍도 끝나가는 유명산.. 그 덕에 한갖진 주차장이다.

오랫만에 그이와 오르는 길...

오늘은 계곡트레킹이 아닌 정상으로 향한다.

 

오르는 길 2km... 전과는 달리 시계가 좋은 편이다.

정상에 다다르면서는 엷은 안개가 있지만, 그래도 정상에서는 저 멀리 양평시내가 보이던 날...

정상에서 보이는 산너울과 푸른 하늘, 흰구름이 보기 좋다.

산 남쪽으로는 남한강과 함께 양평시내도 보일 듯하다.

정상에서 파는 막걸리와 컵라면이 있기에 그이는 막걸리 한사발과 컵라면, 나는 컵라면으로 기운을 돋운다.

 

내려오는 길은 올라가는 길의 2배가 되는 길로 돌아 내려오니 역시나 무리다.

 

 

 

 

 

 

 

 유명산 정상의 아름다움.. 산도 구름도 산악자전거를 타는 이들까지도.

 

정상에서 보는 가을 하늘이 아름답다.

 

 

 

 

이제부터는 올라가면서 내려올때까지의 풍경들을 보자..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 양쪽으로 세워지고 드리워진 봉과 줄이 눈에 거슬린다. 그래도 안전을 위한 장치려니..

 정상을 향해 오르면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다.

가을하늘아래  정상에 선 이들..

 

 

 저 멀리로 남한강과 양평 시내가 흐릿하게 보인다.

 산악자전거를 타는 주인이 정상에서 쉬는 동안 자전거도 더불어 휴식 중...

 계곡에 고인 물.. 낙엽 그리고 반영

 하신길 계곡과 그 곳에서 휴식하려는 이들

 지난 여름 그 많은 물은 다 어디가고....  이 길은 이제는 징검다리가 아닌 돌과 흙을 쌓아 많은 비에도 쉬이 오갈 수 있게 되었다.

 계곡으로 하산하던 중 만나다.. 가장 멋진 빛깔과 싱그러운 모습으로 눈길을 잡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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