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 25
양평군에 유명한 해장국집이 있다.
예전 촌집인 흙벽돌이었을때 부터 알게된 곳으로
그곳에선 아궁이불 지피는 뜨끈뜨끈한 구들장에 앉아 땀흘리며 먹던 시절엔 참 맛나고 정취도 있었는데......
10여년전 유조차가 덮치는 바람에 집이 불바다가 되었고,
그 이후 바로 길 건너편으로 이사한 신내해장국집.
이후 찾았을 때는 그 맛은 어디가고....
북적대기만 하더라...
해서 길 건너편 집을 이용하는데...
그 집이 '강호해장국'집
몇년 만에 다시 찾았다.
기억속의 그 맛에 행복을 먹은 날~^^*
오랜 옛맛 그대로의 해장국 ^^
국물조차 남기지 않고 맛나게~!
앞에 손님 버글버글한 집 두고 가는 해장국집이다. 허름하고 유명세 없어도 맛은 굿~!
해장국
내장탕
맑은 내장탕에 고추기름 넣어준다.
그리고 이렇.. 내장 가득~!^^
이 삭힌 고추를 해장국에 넣어주면 심심했던 맛에 간이 딱 드니, 환상의 조화로 기막힌 맛을 낸다. ^^
메뉴판
곱창전골에 쇠주 한 잔 하고 싶어졌다는.....ㅋㅋ
여기부터는 덤~
해장국집 뒤로 농촌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주차하고는 예부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