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옥천여행/옥천역

유월의향기 2010. 8. 18. 14:02

늘 같은 하루..?

수 많은 나날들...

그리고...

 

2010년 8월의 둘째 토요일에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니 특별한 날이 되다.

조금은 늘어져도 좋을 토요일

새벽잠 털고 일어나 부지런 떨었다.

 

그리고 돌아본 옥천

얼마전 그이와 옥천 향수100리길 드라이브 하려던 곳이었으나 무산되고...

이렇게 친구들과 기차와 버스 안에서 보이는 옥천은

문명과는 비교적 먼...

아직 손때 뭍지 않은 시골스런 소박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곳이다 싶다.

 

향수를 노래한 시인이 태어난 곳이고, 

국모가 태어난 옥천..

기가 좋은 옥천의 정기를 받으려 사람들은 옥천 땅을 취하거나 밟으려 한단다.

그래서 청소년과 발길하는 부모들이 많다는..

 

그에 비해 조용한 옥천이라 싶다.

다들 조용히 감춰두고 싶은 걸까..

 

무튼.. 그 땅에서

꽉찬 하루를 보내고 돌아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역으로 향한다...

 

역앞에서 펼쳐진 특별한 이벤트..

옥천을 찾은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알리고자 애쓰는 사람들~

귀가하는 이들이 연출하는 풍경들 또한 새로운 볼꺼리이기도 하다.

 

 

 

 

 

56km를 자전거 타고 라이딩을 즐겼을 이들도 기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중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지던 어린 라이더..

살짝 부러움을 느낀다.. ㅎ

 

 

열차에 올라 떠나는 옥천역사를 바라보다..

 

 

내 고장에 문명의 옷을 입히려 애쓰는 모습들은

그간 너무도 조용히 살아온 이들의 몸짓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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