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을 걷다.

2010. 8. 22.

 

폭염주의보가 있던 날..

 

하루종일 네모진 콘크리트 속 머뭄이 두통을 불러일으킨다며

밖으로 나가길 원한다.

 

 

프레스센터에서 잠시 머무름..

역시나 사각의 콘크리트였기에 오래지 않아 답답증이 인다.

그곳을 나오니 7시경...

여전히 습하고 무더운 날씨 속이나

어디선가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고개돌려 보니 청계천..아하~!

도시의 기온을 3-4도 내려주는 시원함과,

동심과 추억...

때문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빌딩 숲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높푸르다.

 

 청계천에 모인 많은 사람들

 

 

우리도 그 무리 속으로 합류하고...

 아이들과 그 가족들은 도심의 천변에서 여름을 즐기고...

같이 발 담그려다 말았다..ㅎㅎ

 정말로.. 정말로... 열창하던 그녀들

 

 

 

 

 청계천에 핀 코스모스

 

 

 

 반차로를 그려낸... 참 행렬이 길기도 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