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18-19
지난 주말 모처럼 그이와 나.. 단둘이 길을 나선다.
콘도 방 2개 무료숙박권을 두고
딸들과 맞춰보려도, 친구 부부와 함께 하는것도, 어찌된 일인지 다 맞지 않으니 결국 둘이 떠나는 길..
나름 오븟합니다...^^
바쁠일도 없으니
아침 식사까지 하고 느긋한 출발을 하니 도로도 의외로 정체됨 없이 길을 열어주고,
그리 춥던 날씨도 풀리며 도로 상황도 좋습니다.
엊그제 내린 눈의 흔적은 산에 잔설처럼 드문드문 보일뿐, 은근 걱적했던 빙판길은 찾아보기조차 힘듭니다..ㅎ
단지 아쉬움이라면.. 하얀 눈 가득한 설경을 볼 수 없었다는 거지요..ㅎㅎ
그러나 두마리 토끼 중, 잡지 못한 한마리의 아쉬움이 내심 고마웠던 날씨였습니다.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하하호호하며 웃고 떠들며 북적대는 즐거움과는 다른 맛이 있는 여행.
그 여행은 우리에게 가벼움과 휴식을 누리게 합니다.
아바이마을에서 1.
아바이마을에서 2.
아바이마을에서 3.
아바이마을 앞 해안
오후 5시를 향해가는 시간.. 숙소에서 바라본 영랑호와 동해바다
숙소에서 보이던 야경같은 일출전 풍경이다.
빛내림이 있는 거진항의 바다
귀가길..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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