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3.
어제 아침도 춥더니만,
오늘 아침은 더 춥다..
몸살이 오는지 알람소리를 잠재우고 다시 누웠는데..
딸아이 일어날 시간이 되니 그이가 깨우니 그때서야 일어나 식은밥 데워주고
밖을 보니 눈이 내린다..
4월에 눈이라니...
출근한다고 집을 나섰다가는
되돌아가 겨울옷에 목도리에 장갑까지 끼고서야 집을 나선다.
하루종일 맥을 못추게 늘어지고 하품나고....
힘이날 음료도 마셔보지만...
눈도 아프고......
소화도 안되는지...?
밖에 다닐 때에는 강한 바람에 날아갈 듯 하기도...
오후 4시쯤.. 눈도 비도 그치고 햇살이 난다.
하늘은 청명하니 흰구름까지 떠 있으니 비온 뒤 개인 하늘이 참 맑다.
온갖 먼지 들로 찌들었던 도심의 아스팔트도 많은 양의 비에 깨끗이 씻기우니 뽀송뽀송하여 만져 보아도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아직....
바람 불고 춥다..
온 몸을 감싸고 다니나 머릿속에 드는 바람에 시리다.
모자를 쓰고 다녔으면 좋았으련만...
4월 눈, 비오고 추워진 아침에....
흰백합과 달리 이제서야 빼꼼 얼굴 내미는..
사실 야들이 정상일 듯..
둘
셋
넷
올해는 붉은 색이 늘어났는데..
어제 아침... 조금 참지 못하고 손 대서는 튼실한 촉 2개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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