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28.
비오는 아침에 화단에서~
그동안 화단을 지켜주던 백합들~
올해는 개화기에 비가 많지 않아 그윽한 향에 순백의 자태로 오가는 이들에 기쁨을 주었던...
그 중 가장 실한 꽃대 2개를 꺾어가고 뽑아도 가는 이기적이고 못된 손길과
사람에 대한 실망감으로 가슴에 멍이 들어
꽃 가꾸기를 접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던..
그래도 저 아이들이 활짝 웃어주고
삶에의 기쁨이 더 크니 더 많이 사랑하고 키워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