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고성 둘째날 <일출>

유월의향기 2014. 1. 23. 17:30

뒤 늦은 글을 쓰는 오늘...

 

2013. 12. 15일 신새벽,

일출의 감동을 놓치지 않으려

겨울 매서운 찬 바람을 맞으며 시린 손을 비비며  

수평선 위로 떠 오를 뜨거운 태양을 기다리던 기억이 새롭다~ㅎ^^

 

 

2013. 12. 15. (07:45)

 

 

아침공기가 어찌나 차던지..

쨍하고 얼음 깨지는 소리가 날 것만 같았다.

두 볼이 아프도록 차고 시린 맑은 새벽공기는 폐속 깊숙이 들어와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하던....

그 아침을 사랑한다~!

 

 

일출을 기다리며  (07:18)

 

 

저 멀리... 낮게 낀 구름 뒤로 얼굴 내미는 아침해~! (07:43)

 

일출을 맞으며 환호하고 탄성을 지르던 이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따스함을 찾아 들어간 뒤..

홀로 숙소를 나와 해안길을 걸으며... (07:58)

일찌감치 숙소를 체크아웃하고 나오며 아쉬움에 해변으로 들어서다. (09:21)

 

겨울 찬 바람이 해안가 고인 물에 파문을 그린다.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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