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봄꽃마중 길

유월의향기 2014. 4. 18. 15:25

2주전 글을 이제야...

 

 

2014. 4. 6.

남해 벚꽃을 보고 싶었으나...

내 건강이 허락치 않았고,

다른 일정에 묻혀 명목만 남은 꽃마중 길~ㅎ

 

 

경북 의령에 있는 요양원 방문 길에

잠시 짬내어 '수목원'을 찾았다.

 

 

 

 

 

 

 

 

 

 

 

 

 

 

 

 

 

 

 

 

 

 

 

 

 

 

이미 만개의 시기를 지난 벚꽃~!

일주전이었으면 좋았을~

 

대신에

흰 조팝이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활짝~!

흐드러지게 피어 반겨줌에도

가슴에 큰 감동을 얻지 못하고, 그저.. 여유를 가지고 조용히 쉬어도 좋을 곳이다는 생각에 멈춘다.

 

하동과 남해 벚꽃길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었으려나...?

다른 무엇에 대한 갈증이었을까..??

신명나지 않았던 수목원길이었다.

 

이후,그 주 충주 청풍호의 벚꽃이 으뜸였다는 소식을 후문으로 듣는데...

차라리 거기였다면...!

하는 맘에 아쉬움이.. ㅎㅎ

 

어느새...

벚꽃에 대한 갈망만 남긴 채,  2014년의 봄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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