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청도 '운문사'

유월의향기 2014. 1. 8. 15:59

2014. 1. 5.

청도 운문사

 

고찰의 진수를 느끼게 한 청도 운문사.

봄이나 가을에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

 

 

운문사의 노송

운문사 노송(老松)은 1966년 '운문사의 처진 소나무'라는 이름으로 천연기념물 제180호로 지정되어 있다. 수령 400~500여 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6m 정도이다.            

나무의 모습이 낮게 옆으로 퍼지는 모습 때문에 한때 키가 작고 밑동부터 가지가 옆으로 퍼지는 소나무를 말하는 반송(盤松)으로 부르기도 했으나, 이 나무는 2m 정도 높이에서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면서 밑으로 처지기 때문에 처진 소나무로 본다.  '처진 소나무'란 소나무의 한 품종을 가리킨다. 그늘 면적이 넓어 졸음 쏟아지는 한여름 오후, 더위를 식히며 학인 스님 한 반 정도는 넉넉히 둘러앉아 그늘 아래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해마다 봄철이면 이 소나무에 스님들이 12말의 막걸리를 부어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솔가지마다 반짝거리는 윤기로 눈이 부시다. 현재 사방으로 뻗은 가지를 군데군데 석주로 받치고 있으나, 노쇠했다는 느낌은 전혀 없이 아직까지 싱싱하기만 하다. (출처 : 전통사찰총서 17)

 

 

 

 

매표소를 지나며 바로 펼쳐지는 송림들에 반하다. (09:51)

 

 

 

 

 

 

 

 

 

 

 

 

 

 

 

짧은 머뭄, 큰 감동을 받은 운문사 쪽문으로 나오다.. (10:57)

 

 

아름다운 풍경과 세월의 숨결을 만나는 감동..

그러기에 다시 찾고 싶은 곳이라

마음 목록에 꽂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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