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 늦은 글을 쓰는 오늘...
2013. 12. 15일 신새벽,
일출의 감동을 놓치지 않으려
겨울 매서운 찬 바람을 맞으며 시린 손을 비비며
수평선 위로 떠 오를 뜨거운 태양을 기다리던 기억이 새롭다~ㅎ^^
2013. 12. 15. (07:45)
아침공기가 어찌나 차던지..
쨍하고 얼음 깨지는 소리가 날 것만 같았다.
두 볼이 아프도록 차고 시린 맑은 새벽공기는 폐속 깊숙이 들어와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하던....
그 아침을 사랑한다~!
일출을 기다리며 (07:18)
저 멀리... 낮게 낀 구름 뒤로 얼굴 내미는 아침해~! (07:43)
일출을 맞으며 환호하고 탄성을 지르던 이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따스함을 찾아 들어간 뒤..
홀로 숙소를 나와 해안길을 걸으며... (07:58)
일찌감치 숙소를 체크아웃하고 나오며 아쉬움에 해변으로 들어서다. (09:21)
겨울 찬 바람이 해안가 고인 물에 파문을 그린다.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