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 愛~♡ 581

2023. 어린이날

3일간의 황금연휴 첫날. 예정대로라면 고향길에 내려갔겠으나... 남쪽에 내리는 폭우와 강풍 소식에 일정을 취소하고 집에 머문다. 오늘처럼 비가 종일 오는날은 화초 이식하기 좋고, 밭일하기 좋으니 꽃범의꼬리를 1호라인 앞으로 옮기고 노랑백합, 흰백합을 속아내듯하며 자리를 옮겨심고 화단에 풀도 뽑고 밀고.. 할일이 많다. 어디 갈곳도 없이 종일 꽃놀이 하며 보내니 내리는 비와 땀으로 젖어도 좋으다.^^

화단 愛~♡ 2023.05.05

삽! 찢어지다

2023.4.19. 화단 울타리의 경계목인 회양목 나무. 지난해 유독번진 거미줄벌레로 인해 아파트의 회양목이 많이 고사했다. 우리집앞도 예외일수 없으니... 어제 출근길에 보니 옆옆라인에 고사한 회양목들이 뽑혀있다. 관리실에 확인하니 2-3일 내로 새로운 나무들이 들어오고 심을꺼란다. 내 집앞은 내가 하겠으니 손대지 마시라하고, 새로운 나무 심는것도 좋지만 방제에 신경 좀 써주십사 당부당부한다. 그리고, 오늘 아침 삽을 들고 나가 인접한 백합들과 금낭화를 어쩔수 없이 이사시키고는 나무 뽑기를 하던중에 삽날이 찢어졌음을 발견! 관리실에 삽이 있는지 물으니 없을꺼라네?

화단 愛~♡ 2023.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