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작은숲

유월의향기 2009. 6. 14. 22:13

2009. 6. 14.(일/맑고흐림. 지역따라 비)

 

 

그이가 맹근 내 생일나들이..

 

아직 일주일이나 남았지만, 다음주엔 시댁에 가야하니 미리 챙겨주는거다.

아마도 한주는 이러저러 생일 명목의 자리가 있지 않을까...ㅎ

 

현래씨의 안내로 두 부부가 동행하여 간 곳 ..  '작은숲'

입구의 길은 차 한대 지날 정도의 좁은 길로 제법 길게 이어진다.

그래도 들어서면서 .. 참 예쁘다....^^

 

열린 문을 들어서니,

제일 먼저 메타세쾅이어 나무가 양 옆으로 서서 손님을 맞이한다.

그  뒤를 이어 현래씨가 방문했을 때  꽃이 만개하여 환성을 지르게 하던 철쭉들이 꽃은 지고 무성한 잎만 늘어서 있다.

초록에 둘러싸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돌아보니, 오랜 세월을 두고 가꾼 주인의 정성과 손길이 느껴진다.

 

식사는 우리 입맛에 맞지 않을 그저 그렇다며 이 곳은 돌아만 보고 나와 한정식을 먹자던 현래씨 의견이 있었지만,

구경만((많은 이들이 그렇게 한다는데....)하고 나오지 못하는 우린,

백만년(?) 만에 양식상을 받기로 한다.

오랫만에 먹는 돈까스도 별미라 싶다.

 

분위기 있고, 쉼이 있는 아름다운 곳..

그곳에 다녀왔음에 즐겁고, 초대해 준 현래씨가 고마운 날~

 

 

 

 

 

 

 

 

 

 

 

정원 곳곳의 특색과 아름다움,,, 그리고 빈 의자가 있어 더 눈길을 끌던 곳

 커다란 나무 아래 벤취에서 바라본 본 건물.. 쪼오기 울 싼타도..^^

 

 식사전... 한 잔의 맥주와 창밖의 풍경

 실내모습

 

본 건물 옆 쉼터.. 우린 식사를 마치고 후식으로 나온 커피를 들고 이 곳에서 상큼한 공기를 호흡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 곳엔 참 많은 꽃들이 있었으나 극히 일부의 것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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