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동에서 아는 이들은 다 안다는 곳
서리태콩국수와 냉면을 전문으로 하는 집입니다.
굳이 한그릇 사겠다는 이의 안내로 간 곳이었는데..
주차는 골목주차에 일방로..
제가 좀 일렬주차에 약합니다.
게다가 일방로 양쪽에 차들이 서있고, 그 중 딱 1대분 빈자리에 후진해 들어가 줄서야하는...
좌우 앞범퍼가 닿을까 주차 못하고
좀 진행하여 앞,뒤 공간 여유있는 곳에 주차합니다.. ㅋ
그리고 그 친구얼굴을 보며.. 뻘쭘.. -.-"
이 친구 나의 그런 버벅임에 의외라 하면서 한 수 알려줍니다..
자기는 골목 주차가 대부분이라....앞뒤 범퍼 긁으면서 달인이 되었다네요...
쇼를 하고 식당에 들어서니
이른 저녁시간임에도 사람들이 식당 안을 꽉채우고 앉았습니다.
다행히 우리 두사람 앉을 자리가 있네요~
즉석에서 서리태를 갈아 나온 콩국물입니다.
맛스런 김치도 좋으네요~
2인 콩국수가 한 접시에 얼음과 함께 나왔습니다..
녹색의 수제비는 시금치로 색을 낸 쌀수제비라는데... 그 쫄깃함에 반했습니다.^^
제 앞으로 덜어낸 콩국물에 면넣었구요~
한번, 두번 덜어먹고는.... 늦은 점심에 소화가 덜 되어 남은 것은 포장해 들고 왔습니다.
오늘 다시 보니 그 고소하고 신선한 콩국맛과 면발, 수제비가 땡기네요..
어쩌나 .. 얼떨결에 간 곳이라.... 찾아가긴 쉽지 않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