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9. 19.
삼호회 9월 나들이 '화석정'
식당에서 나와 이동한 곳 '화석정'
500여년 된 나무 그늘 아래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임진강을 바라보다.
이곳에 있는 율곡이이의 시비.
예서 보니
정말 딱 ..
아주 잘 표현한 시여라~
화석정시(花石亭詩)
- 이 이 -
숲속정자에 가을이 이미 깊어드니,
시인의 시상(詩想)이 끝이 없구나.
멀리 보이는 물은 하늘에 잇닿아 푸르고
서리맞은 단풍은 햇볕을 향해 붉구나.
산위에는 둥근 달이 떠오르고
강은 만리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머금었네.
변방의 기러기는 어느 곳으로 날아가는고?
울고 가는 소리 저녁 구름 속으로 사라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