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3.5.
3월 하고도 5일.
예전에 이날은 의례히 입학식이 있었지~
이른 새벽 잠에서 깨니
촉촉한 기운이 열린 창을 통해 기분 좋은 바람으로 불어온다.
출근길..
간밤과 새벽녘에 비가 살짜기 다녀가니 아스팔트와 보도도 표면만 젖어있다.
오늘은 또 무엇이 고개 들어 나왔을까 싶어 화단을 보니 향나무 밑은 마른 땅.. 정말 부끄럼 많은 비였나보다.
어제 오후는 따스한 봄 햇살이였기에 봄 전령이 궁금해 유심히 살펴보니
크로커스들이 제법 흙을 뚫고 나와서는 자리잡고 앉았다.^^
낙엽을 덮고 미리 나온 백합은 여리게 그 모습 보이더니
이제 제법 바람을 이겨내고 야무져진 모양으로 섰다. 대견하여라~^^
크로커스들~
서둘러 나섰던 백합(뒤로 보이는 낮은 연두빛) 붉은 빛의 찔쭉한 것 둘은 백합이 아닌 튜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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