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 愛~♡

생명의 시작

유월의향기 2010. 3. 5. 12:15

2010.3.5.

 

3월 하고도 5일.

예전에 이날은 의례히 입학식이 있었지~

 

 

이른 새벽 잠에서 깨니

촉촉한 기운이 열린 창을 통해 기분 좋은 바람으로 불어온다.

 

출근길..

간밤과 새벽녘에 비가 살짜기 다녀가니 아스팔트와 보도도 표면만 젖어있다.

오늘은 또 무엇이 고개 들어 나왔을까 싶어 화단을 보니 향나무 밑은 마른 땅.. 정말 부끄럼 많은 비였나보다.

어제 오후는 따스한 봄 햇살이였기에 봄 전령이 궁금해 유심히 살펴보니

크로커스들이 제법 흙을 뚫고 나와서는 자리잡고 앉았다.^^

 

낙엽을 덮고 미리 나온 백합은 여리게 그 모습 보이더니

이제 제법 바람을 이겨내고 야무져진 모양으로 섰다.  대견하여라~^^

 

 

 

 

  

 크로커스들~

 

 

 

 

 서둘러 나섰던 백합(뒤로 보이는 낮은 연두빛)  붉은 빛의 찔쭉한 것 둘은 백합이 아닌 튜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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