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 愛~♡

흰꽃나도샤프란

유월의향기 2010. 12. 8. 18:26

2010. 12. 7.

 

 

간밤에 기습한파로 영하 5도로 내려간다는 일기예보를 들었음에도

뭘 믿고 그들을 그대로 밖에 둔 건지...

 

혹시나 싶어 아침에 베란다 문을 열고 화분 4개를 보니

잎새는 언것 같지 않은데,,

화분의 흙이 꽁꽁 얼어있다.

아차...싶어 들여놓고 출근하였는데.. 뿌리가 얼면 살기 힘들터인데..

몇년을 키운건데..

그 많은 알뿌리들이....등등의 생각들이 오가던 하루.

 

 

저녁에 퇴근해 들어가면서 자연스레 눈에 들어오는 그들...

얼었던 흙은 녹아서 부드럽고, 잎새는 여전히 윤기나는 모습에 아침보다 곤추선 녀석들이 더 많을 뿐,

달라진 것은 없어보인다.^^

오.. 괜찮구나~ ^-^

혹시나 싶었는데..  하루가 지난 오늘 아침에도 씽씽하니 그간의 걱정은 괜한 기우였나보다..ㅎㅎ

 

 

아침기온이 0도란 뉴스에

다시 베란다 밖 창들에 내어 두고 출근한다.

 

본디 그들은 땅에 뿌리내린 채 월동하는 강한것... 자연의 힘을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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