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진항의 털게

속초에 가면

굳이 속초의 맛집들을 두고 거진항까지 올라갑니다.

수년전 우연히 들어섬을 시작으로

주인아주머니의 친절함과, 싱싱한 해물맛, 그리고 넉넉한 인심에 찾는 횟집이 있음입니다.

그 상호는 '무진장횟집'

 

 

 

금년에는 건강상 이유로 발걸음이 뜸하니 오랫만에 들릅니다.

주차를 하고 보니 회타운에 자리한 그 집은 예전과는 달라져 있네요.

새 단장한지는 한달 정도 ..

다른 점포들은 비교적 한산하나

점포 3개분을 확장한 넓어진 식당엔 여전히 손님들이 가득차 있습니다

 

이 계절에는 그곳의 털게를 먹어줘야 한다는...ㅎㅎ

그러나 날씨 탓에 털게가 아직 크지 못하다네요.

그래서 작은 것으로 2마리 주문하여 그리운 그 맛을 봅니다.

 

아무리 맛난 게라도 그만 먹으면 왠지 속이 허전합니다.

그래서 식사를 위해 주문한  매운탕 小자..

결국엔 탕을 다 먹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털게찜입니다. ^^

 

 

 

 거진회센타 건물동의 일부

 새로 단장한 활어박스

 

 털게찜 주문하니 내어돈 오징어회

 

 드디어 털게찜이~

 

그리 크진 않아도 살이 꽉찬 털게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냅니다.

 식사를 위해 주문한 매운탕 小자... 싱싱한 생선 한마리가 그대로인 탕의 맛은  '달다' 입니다.^^

 맛깔스런 찬류.. 김치맛도 일품입니다.

 가장 궁금할 가격표~

이전엔 맨 오른쪽 끝의 한칸이었으나.. 이제는 3칸으로 확장한 '무진장횟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