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 추위로 움츠러드는 아침.
햇살이 드는 곳은 여명의 따스함에 기지개 켠다.
봄을 맞는 새 생명들은 간밤 영하로 내려간 수은주 빨간 눈금을 아무렇지도 않은 견디어 낸
히아신스 꽃망울 키우고,
크로커스는 꽃을 터뜨리려 한다.^^
그래~! 반갑다..^^
아침햇살에 수줍은 모습이나 한낮엔 꽃잎 활짝 열겠지?
명자꽃도 커 가고..
금낭화 새잎도 고개 들다.
향나무 아래 있던 녀석들은 천리향과 같이 녹아 버리고...
화단가에 한 줌 옮겨두었던 피나물이 개체수를 늘려 고개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