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창동의 '한양짬뽕'

예기치 않던 날에

친구같은 동생이 맛난 짬뽕집을 알고 있다고 하여 동행한다.

 

특별히 짬뽕에 대한 기억할 만한 맛을 가지고 있지 않으나

뻘건 국물에 기름 둥둥 뜨고 면에 물 한 가득... 이런 인상이 전부이다.

 

 

그러나 오늘의 짬뽕집은~?!!

 

 

홍합과 미역이 그득히 올려져 나왔습니다~

그릇 가득한 미역과 홍합살을 대충 발라내고~

신선한 홍합살과 꼴뚜기, 그리고 탱글탱글한 면발~^^

 

시원한 국물맛과 그릇 가득히 올려진 해산물들이 좋았습니다.

남성분들은 어쩔까 몰라도 양도 적지 않았고,

칼칼하고 시원 담백한 국물은 지금까지의 짬뽕국물 이미지를 변화시키는 맛이었습니다.^^

 

요건.. 제 입엔 단맛이 느껴져서 조금만 덜 달았으면 좋았겠단 생각입니다.

식사하면서 바라본 주방쪽...^^

사실 들어가기전 찍은 사진인데요...

저 분은 문간에서 시간 끄시데요..ㅎ

 

명함 뒷면이 메뉴판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