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 愛~♡

새 식구-작약

유월의향기 2009. 4. 4. 18:20

민진 엄마가 보내온 작약(함박꽃)

 

멀리 창원에서 택배로 보내왔다.

사무실로 배달된 택배..포장을 풀어보니 작약 뭉치..

퇴근하는 길에 심으려 했는데..

그이와 퇴근하는길 마침 10층의 오라버니를 입구에서 만나니 반가운가보다.

한잔 주시라 하며 오라비니 댁으로 불시 방문한다.

 

갑작스런 방문에 놀랐음에도

마침 언니가 반겨주니 다행이다 싶으면서 마음으로 받아주는 분들이 있음이 서울도 살만한 곳이다 싶고,

이웃은 이렇게 다가가는 것이다 싶다.

서울에서..

아파트에 살면서 이런 풍경을 연출할 수 있음에 미안함보다 반갑고 감사한 마음 가득한 날..

 

결국

그날은 그리 보내고,

다음날 아침인 금요일 아침에 지하에 있던 거름을 밑에 한 삽 넣고, 보내온 작약을 위에 앉혔다.

어제 경비아저씨가 챙겨주신 소나무도 심고..

금요일 아침 출근길이 바쁘고 신이 난다..

잘 자라서 고운 꽃 피어라~~

 

오늘은 모처럼 비는(?) 토요일

아침에 유명산 다녀오고,

미용실도 오고,

집에 돌아가면 화단에 여기 저기 흩어진 제비꽃들을 한쪽으로 모을까 한다.

 

 

 

 

 

'화단 愛~♡'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단-4월 2주  (0) 2009.04.13
화단의 봄  (0) 2009.04.07
크로커스  (0) 2009.03.23
봄비 내리고..  (0) 2009.03.06
감기들라...  (0) 2009.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