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성주 '돼지나라'

유월의향기 2010. 3. 29. 13:15

2010. 3. 27.

 

8시에 나서려던 계획보다 20분 늦은 출발.

꽃집에 들러 꽃바구니 챙기다 보니 또 지체되고..

고속도로에 오른 시간 8시 50분... 전용차로가 시작되기까지는 불과 10분...

열심히 달려 요금소는 겨우 통과한다....

 

이후로도 도로엔 차가 많다... 가다 보니 추돌사고도 있고..

시간을 보니 어차피 점심시간에 맞추기는 어려웁겠다.

게다가 어머니는 12시 이전에 식사를 하시기에 ..

생신상은 저녁상으로 하기로 했으니...

 

차라리 느긋해진다.

성주 근처를 지날 때쯤,

일전에 신문에서 보았다는 맛집 이야기를 꺼낸다.

이왕지사 늦었으니 점심이나 먹고 가기로 하여

성주군청 근처의 돼지집을 찾아 요금소를 빠져 나간다.

 

 

 

 

 

  역시 돼지국밥은 경상도식의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맛이 좋습니다.

 머리고기로 만든 편육입니다.

 

 

 

                                요금소를 나와 잠시 멈추니.. 이때가 12시 정각이다. 

휴게소를 지나치고 화장실 간다고 들어가니 깔끔하고 편안합니다.

기록을 위한 컷~ .. 성주 요금소

 

 

정확한 상호를 잘 몰라 군청앞에서 네비에 맛집 검색하여  대략 맛을 것이다 싶은 곳으로 찾아 들어갑니다.

 자리에 앉아 보니.. 제대로 찾아 온 것 같답니다..

 편육 小 1접시와 국밥 2인 주문하고 제일 먼저 나온 편육입니다.. ?

에게 편육이 요리도 조금..? 

가격이 7,000원인데...??

의아해 하며 양파 소스에 찍어 먹는 맛이 좋네요... 음 맛은 괘안은데..

 접시 비우고 나니 이렇듯 접시에 하나가득~ ♡  모양도 예쁘게 나와줍니다..

서빙하시는 사장님께 "아 이리 많이 줍니까?  아까꺼만 주는가 싶어 놀랬습니다" 하니

미리 나온 몇점은 기다리는 동안을 위한 맛배기 라고 합니다..

 

 돼지국밥이지요.

 워낙 얼큰한 음식을 좋아해서 청양고추 부탁했더니 다져서 주시네요

 다대기장도 다른 곳과 달리 깔끔합니다.

 벽면에 있던 원산지 표시구요

 가격표

 좋은 글들이 벽면을 채우고 있습니다만,, 쉽게 잡을 수 있는 글을 한컷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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