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엔 개나리 2010. 3. 27. 군청 옹벽의 개나리... 수줍은 아이마냥 막 피어난 모습이 어찌나 이쁘던지요~ 시댁 마당가에서 봄을 열던.. 집에 있는 것이랑 같기에 이름 알려나 했는데.... '동설란' ? ... 나들이~ 2010.03.29
퇴근하믄서.. 2010. 3.16 맑고 시원한 밤공기가 좋아 버스정류장으로 가던 걸음을 돌려 정동길로 들어선다. 평범한 저녁. 막걸리 한잔에 발그레한 두볼에 닿는 싸아한 밤공기에 먼저 와서 기다릴 서방님 생각도 잊고 봄기운 가득 머금은 정동의 밤길을 걸으며 눈에 보이는 것들을 담는다. 배제학당 역사박물관 길 우측.. 나들이~ 2010.03.17
태평로의 봄 10. 3. 16. 태평로길에는 사계절 노상에 좌판 펴고 계절상품을 파는 노점상이 있습니다. 언제나 그 자리.. 계절을 제일 먼저 알려주시는 분. 겨울이 온다 싶으면 색색이 모양과 빛깔이 다른 크고 작은 양말들이 오가는 이의 시선을 잡고 추운 겨울 시린발을 따스하게 합니다 그러다 긴 겨울가고, 때이른 .. 나들이~ 2010.03.17
춘장대 해수욕장을 다녀오다. 2010. 3. 13. 네번째..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바닷가에 봄바람이 어찌나 센지.. 계속 흔들어 댄다. 사구 .. 그 위에 뿌리내리고 겨울을 이겨낸 나목의 해당화 빛바랜 씨방, 앙상한 마른가지,, 그러나 새 순 움튼다. 조금은 을씨년스런.... 까맣게 타(?)버린 열매 겨울빛 속, 홍시를 연상케 하는 붉은빛 열매 바.. 나들이~ 2010.03.15
마량리에서 3. 13. (토) 세번째 이야기. 아침 집을 나서면서 갈듯 말듯 하던 마량포. 아버지 모시고 갈 수도 있었던 곳이나, 그와 나 둘만이 다녀온다. 계룡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요즘 도다리와 쭈꾸미가 제 철이라고.. 마량리 어느 바닷가 풍경 부여대교라 했던가? 국도길... 어느 마을로 들어서는데 눈에 띄는 멋.. 나들이~ 2010.03.15
고치(?) 겨우내 감나무 가지에 달려 월동하던 고치(?) 모양이 신기하다 싶은데 그간 시야에서 멀리 있어 확인이 어려워 지나다 한가한 주말 문득 생각나 카메라로 담아본다. 가까이 보니 좀 징그럽다.. ;; 나들이~ 2010.03.08
봄 들이기 2010. 3. 2. 후리지아 봄 들이기~ 낮에 잠시 남대문쪽 흥국빌딩에 다니러 갈 일이 있었습니다. 길 건너기 위해 횡단보로로 가는 길목에 화사한 노란빛의 후리지아가 눈에 띕니다. 쌀쌀한 봄바람에 향긋하고 신선한 꽃향기가 마음을 들뜨게 하네요. 도심에 봄향기가 좋습니다. 그릇들마다 가득한 노오란 .. 나들이~ 2010.03.03
제주에서 만난 꽃들.. 강변님 블에서 제주에 복수초가 피어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추천받은 절물휴양림.. 그 곳에서 그들을 만납니다.^^ 봄비 속의 '제주 세복수초' 변산바람꽃 ?? 아침 숙소를 나오며 연일 내린 비로 동백나무 아래에는 붉은 꽃송이가 소복하던데... 빗속에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동백 ..... 촉촉히 내리.. 나들이~ 2010.03.03